2024년 5월 5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김홍택이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3억 원이 걸린 대회로, 많은 골프 팬들이 기대하는 큰 이벤트였습니다.
김홍택은 연장전 끝에 촌라띳 쯩분응암(태국)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김홍택 프로필
출생 1993년 7월 29일
나이: 만 30세
신체: 173cm, 78kg
소속사: 브리온컴퍼니
소속팀: 볼빅
데뷔: 2012년 KPGA 입회
수상내역
2024.05. KPGA 투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2023.1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아워홈 그린적중률상
2022.1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그린적중률상
2021.1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그린적중률상
2017.08. KPGA 투어 6차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 우승
연장전의 드라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김홍택은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촌라띳 쯩분응암과 동타를 이루었습니다. 연장전은 18번 홀(파4)에서 치러졌으며, 김홍택은 세컨드 샷이 길어 그린을 지나쳤지만, 세 번째 칩샷을 핀 1.5미터에 붙여 파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촌라띳 쯩분응암은 티샷이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하며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김홍택의 승리 비결은 후반 라운드에서의 뛰어난 경기력이었습니다.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었지만, 후반에는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특히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것이 승리의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김홍택의 골프 인생 터닝포인트
김홍택은 이번 우승으로 골프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맞았습니다. 스크린골프투어인 G투어에서 12승을 거둔 그는 지난 2017년 다이내믹 부산오픈에서 필드골프 첫 승을 거둔 후 무려 7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김홍택은 우승 상금 3억 원과 KPGA투어 5년 시드, 아시안투어 2년 시드를 함께 받아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홍택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우승 후 김홍택은 "사실 매년 시드 걱정을 했었다.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아내가 응원을 많이 해줬다. 올해는 특히 딸이 태어나서 더 기운이 좋은 것 같다"며 "예전부터 해외 투어에서 뛰어보고 싶었다. 이번 우승으로 KPGA투어 시드에 여유가 생긴 만큼 해외 투어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홍택은 또한 "개인적으로는 스크린 골프가 필드 골프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덧붙이며, "대회 전에 와이프가 ‘어린이날 설연이에게 우승 선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남서울CC에서 성적이 그동안 좋지 않아 기대치 않았는데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대회의 다른 주요 선수들
이태훈은 공동 선두를 달리다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이정환은 8번 홀과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4타를 잃어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장유빈, 옥태훈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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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김홍택의 이번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은 그의 골프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스크린 골프에서의 경험과 필드 골프에서의 노력, 그리고 가족의 응원이 결합된 이번 승리는 앞으로 그의 골프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김홍택의 앞으로의 도전과 성장을 기대하며, 그의 해외 투어 도전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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