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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란? 더경기패스 vs. K-패스 비교

by 럭키골퍼 2024. 1. 24.

목차

    들어가며...

    필자는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경기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1월 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시범운영을 하며,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무제한 이용가능하다고 해서 한 번 알아보는 한편 올해 비슷한 내용으로 시작하는 더 경기패스 및 K-패스와도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란 무엇인가?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서울시의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인천시, 김포시 등 서울 권역의 인근 생활권 지역까지 확장될 예정이며, 코레일 운영 구간도 포함됩니다.

    카드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시 전역의 교통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 제공. 요금제는 62,000원(따릉이 제외)과 65,000원(따릉이 포함)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 카드와 실물 카드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됩니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사용자만 이용 가능하며, ‘모바일 티머니’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실물카드는 iOS 기반 휴대전화 사용자 및 디지털 약자를 위해 준비되었으며, 서울교통공사 역사 내 고객안전실이나 역사 주변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1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카드를 사용하여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주로 서울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한되는 점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은 주로 서울시 대중교통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탑승할 경우,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면허 버스는 서울지역 외에서 승하차하더라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지하철의 경우 서울지역 내 역에서 승차 후 서울지역 외 역에서 하차할 경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종로3가에서 승차하여 경기도의 인덕원에서 하차하는 경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불가하며, 하차역에서 별도의 요금이 징수됩니다.

    그렇다면 다른 서비스는 없을까?

    더 경기패스

    경기도에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로 "더 경기패스(The 경기패스)"가 있습니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따라 환급을 제공하는 정책입니다. 경기패스는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대중교통비의 최소 20%에서 최대 53%까지 환급해줍니다.

    대상자는 경기도민으로, 전국 어느 곳에서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패스의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최소 21회 이상 이용 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의 환급 혜택이 제공됩니다.
    경기도민이라면 국내 어디서든 모든 대중교통(경기버스,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 제주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년 대상 연령이 19세에서 39세로 확대되었으며,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연령도 6세에서 18세로 확대되었습니다.


    더 경기패스는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일정 금액을 선불로 내고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한 후에 일부를 환급받는 방식이며,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2024년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므로, 경기도민들은 이 서비스의 혜택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K-Pass

    K-패스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교통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2024년 5월부터 시행되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환급 방식: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줍니다. 이 비율은 일반인의 경우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로 적용됩니다.

    환급 한도: 사용자는 월 최대 60회까지 대중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최대 약 21만 6천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 교통수단: K-패스는 일반 시내버스와 지하철 외에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광역버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교통수단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신규 이용자는 K-패스 누리집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카드사의 누리집을 통해 교통카드 상품을 선택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여 지자체 확대: 현재 189개 지자체가 K-패스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며, 이는 사실상 전국 모든 지자체가 참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특히 청년층과 저소득층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서울시민이 아닌 경기도 거주자이면서 서울권에서 출퇴근이나 이동을 많이 하신다면 기후동행카드 보다는 더 경기패스 혹은 K-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이용 횟수에 따라 경기패스와 K-패스는 차이점이 있으므로, 개인의 이용횟수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대중교통관련 신규 서비스를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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