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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골프에서 공의 구질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필자도 초반에는 엄청난 슬라이스가, 그리고 현재는 오락가락하는 공의 방향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주로 영상을 찾아보지만 막상 연습을 해보면 쉽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골프인생 내내 괴롭힐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구질, 공의 방향은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구질은 주로 두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바로 페이스각과 스윙궤도. 이 두 요소는 공의 비행 경로와 최종 목적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공 구질의 결정요소
페이스각 (Club Face Angle)
페이스각은 공을 치는 순간 클럽 페이스의 방향을 말합니다. 클럽 페이스가 목표 지점을 정확히 향하고 있으면 스트레이트 샷이 발생합니다. 페이스가 닫혀 있으면 (목표 지점을 향해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훅 또는 드로우가, 열려 있으면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슬라이스 또는 페이드가 발생합니다.
스윙궤도 (Swing Path)
스윙궤도는 클럽이 공을 치는 방향을 말합니다. 스윙궤도가 목표 지점을 향해 직선이면 스트레이트 샷이, 오른쪽을 향하면 푸시 또는 푸시 드로우가, 왼쪽을 향하면 풀 또는 풀 페이드가 발생합니다.
이 두 개의 요소. (물론 이외에 과학적으로 보면 더 많을 수도 있지만) 저와 같은 아마츄어라면 크게 2가지를 고려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요 공의 구질
스트레이트 (Straight)
공이 타격 후 직진하는 비행 경로를 가집니다.
클럽 페이스와 스윙 궤도가 모두 목표 지점을 정확히 향할 때 발생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구질입니다.
훅 (Hook)
공이 왼쪽으로 크게 굽는 경로를 가집니다(오른손잡이 기준).
일반적으로 클럽 페이스가 닫혀 있고, 스윙 궤도가 오른쪽을 향할 때 발생합니다.
종종 과도한 손목 사용이나 몸의 회전 때문에 발생합니다.
슬라이스 (Slice)
공이 오른쪽으로 크게 굽는 경로를 가집니다(오른손잡이 기준).
클럽 페이스가 열려있고, 스윙 궤도가 왼쪽을 향할 때 발생합니다.
초보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며, 잘못된 그립이나 몸의 균형 문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페이드 (Fade)
공이 약간 오른쪽으로 휘는 비행 경로를 가집니다(오른손잡이 기준).
클럽 페이스가 약간 열려있고, 스윙 궤도가 직진을 향하거나 약간 오른쪽을 향할 때 발생합니다.
통제된 거리와 정확성을 원할 때 사용되는 샷입니다.
드로우 (Draw)
공이 약간 왼쪽으로 휘는 비행 경로를 가집니다(오른손잡이 기준).
클럽 페이스가 약간 닫혀 있고, 스윙 궤도가 직진을 향하거나 약간 왼쪽을 향할 때 발생합니다.
거리를 늘리고 싶을 때 종종 사용됩니다.
풀 (Pull)
공이 직선으로 날아가지만 목표보다 왼쪽으로 향하는 경로를 가집니다(오른손잡이 기준).
클럽 페이스가 목표를 향하고 있지만, 스윙 궤도가 왼쪽을 향할 때 발생합니다.
몸의 정렬이나 클럽의 위치가 잘못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푸시 (Push)
공이 직선으로 날아가지만 목표보다 오른쪽으로 향하는 경로를 가집니다(오른손잡이 기준).
클럽 페이스가 목표를 향하고 있지만, 스윙 궤도가 오른쪽을 향할 때 발생합니다.
잘못된 스탠스나 몸의 정렬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풀 훅 (Pull Hook)
공이 직선으로 시작하여 강하게 왼쪽으로 굽는 경로를 가집니다(오른손잡이 기준).
클럽 페이스가 닫혀 있고, 스윙 궤도도 왼쪽을 향할 때 발생합니다.
풀과 훅의 조합으로, 강한 손목의 사용과 몸의 과도한 회전 때문에 발생합니다.
푸시 슬라이스 (Push Slice)
공이 직선으로 시작하여 강하게 오른쪽으로 굽는 경로를 가집니다(오른손잡이 기준).
클럽 페이스가 열려 있고, 스윙 궤도도 오른쪽을 향할 때 발생합니다.
푸시와 슬라이스의 조합으로, 주로 잘못된 그립이나 몸의 정렬이 원인입니다.
풀 페이드 (Pull Fade)
공이 왼쪽으로 시작하여 약간 오른쪽으로 휘는 경로를 가집니다(오른손잡이 기준).
클럽 페이스가 약간 열려 있고, 스윙 궤도가 왼쪽을 향할 때 발생합니다.
풀과 페이드의 조합으로, 주로 통제된 거리와 방향을 원할 때 사용됩니다.
푸시 드로우 (Push Draw)
공이 오른쪽으로 시작하여 약간 왼쪽으로 휘는 경로를 가집니다(오른손잡이 기준).
클럽 페이스가 약간 닫혀 있고, 스윙 궤도가 오른쪽을 향할 때 발생합니다.
푸시와 드로우의 조합으로, 공의 비행 거리를 늘리고 싶을 때 사용됩니다.
지금까지 공의 구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필자도 스트레이트 구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점차 핸디캡이 낮아지며 코스에 맞는 구질을 구사하고 싶은 니즈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위에 구질을 생각하면서 골프를 하신다면 좀 더 나은 스코어 뿐만이 아니라 좀 더 즐거운 골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